스탠퍼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폴 김 교수는 한국에서보다 국제적으로 더 명성이 높다. 그런 그가 실리콘밸리를 떠나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오지에서 펼치는 교육 봉사다. 비영리 국제교육재단인 시드 오브 임파워먼트를 설립해 교육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그는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곳을 오가기 위해 오지에 물자를 실어 나르는 경비행기 조종사 과정에 입문한다.
책은 30년 가까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비행 훈련생이라는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면서 깨닫게 된 인생 동기 부여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옳은 길이 있고, 그 길을 찾기 위해서는 다시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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