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NHN벅스(104200)였다. 성신양회(004980), 비덴트(121800), 한화투자증권(00353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NHN벅스였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제트가 이달 17일 출시할 SNS ‘싸이월드 한컴타운’ 통합 앱을 구글과 애플에 등록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급등세를 보여왔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BGM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싸이월드 테마주’로 통해왔다.
두 번째로 매수가 몰린 종목은 성신양회다. 성신양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25% 이상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동양이 전날 지분 취득 공시를 낸 것이 주가 급등 명분으로 통하는 모습이다. 동양은 유진기업이 인수한 레미콘업체로 지난 9일 성신양회 지분 148만 2,78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비율은 6.05%인데 동양 측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비덴트는 매수 3위를 기록했다. 두나무 지분 투자로 올해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던 한화투자증권이 4위를 나타냈으며 게임빌(063080), 다날(064260), LG이노텍(01107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비덴트였다. 카카오뱅크(323410), 비트컴퓨터(032850), 게임빌, 알서포트(131370) 등이 그 다음이었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9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비덴트였다. 다날, NHN벅스, 카카오뱅크, 랩지노믹스(084650)가 그 다음이었다. 전날 매도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다날이었으며 비덴트, NHN벅스, 한글과컴퓨터(030520), 덱스터(206560)가 그 다음이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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