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더 큰 포스코, 세계 최강의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담대하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추도사를 읽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당신께서 의자와 집념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듯이 우리 임직원 모두 축적해 온 위기극복의 DNA(유전자)를 바탕으로 어떤 위기와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2년 연속 선정됐고, 올해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철강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달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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