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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美 FOMC 앞두고 커진 경계심…코스피 3,000 또 붕괴

사진은 13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또 다시 3,000선을 내줬다.

14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2포인트(0.52%) 내린 2,986.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71포인트(0.59%) 내린 2,983.95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 원, 77억 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743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다시 3,000선을 지지하지 못한 것은 FOMC 회의 때문으로 추정된다. 오는 14~15일 열리는 FOMC회의에서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4포인트(0.89%) 하락한 35,650.9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0.91%) 떨어진 4,668.9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7.32포인트(1.39%) 밀린 15,413.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보다 0.65% 내린 7만 6,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0.00%), NAVER(035420)(-0.64%), 카카오(035720)(-2.08%), 삼성SDI(006400)(-1.28%), LG화학(051910)(-2.30%), 기아(000270)(-0.12%), 카카오뱅크(323410)(-0.47%)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5%), 현대차(005380)(0.72%)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28%) 내린 1003.1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4.85포인트(0.48%) 내린 1,001.11 출발해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8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 원, 1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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