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4일 현대차에 대해 생산 회복 지연에도 영업이익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대차의 완성차 판매대수는 기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고차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금융부문의 손익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예상되며, KB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1.4% 하회하거나 시장 컨센서스를 0.9%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는 2022년 중국 외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재고 감소 여파로 인해 2022년 대당 공헌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이 추가 상승함에 따라 금융부문 손익이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재고 부족에 따른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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