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수젠텍(253840)은 14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효성 평가 결과 수젠텍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오미크론 변이와 무관하게 유효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됐다. 유효성 평가는 ‘인 실리코(in-silico)’ 분석을 시행했으며 분석 결과 오미크론의 변이된 영역과 수젠텍의 코로나 19 진단제품이 진단에 사용하는 타깃 영역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판명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진단키트가 확진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바이러스에서 확인하는 부분이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해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받은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비인두 스와프 검 체(콧물)내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항원이 존재하는지 판별하는 제품으로 15분 이내에 고가의 검사장비 없이 육안 분석만으로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라며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어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사우디 인허가를 기점으로 중동시장 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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