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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결과 앞두고 연일 하락…나스닥 -1.14%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다우 -0.30%·S&P -0.75% 기록

테슬라, 머스크 추가 주식매도에 -0.82%

12월 FOMC, 15일 논의결과 발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또 하락했다.

14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77포인트(0.30%) 떨어진 3만5,544.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88포인트(0.75%) 하락한 4,634.09, 나스닥은 175.64포인트(1.14%) 내린 1만5,237.64에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9.6%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26%를 보였고 어도비는 -6.60%를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도요타가 2030년까지 전기차에 3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주가가 1.86% 내렸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9억650만 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0.82% 떨어졌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같은 은행주는 금리상승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월가에서는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두 배 늘린 월 300억 달러로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기 금리인상이나 추가적인 긴축 움직임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0.56달러(0.8%) 하락한 배럴당 70.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일 배럴당 69.49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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