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DB금융투자는 17일 KT(030200)에 대해 5G 가입자 비중이 21년말까지 45%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사 중 KT가 가장 높은 5G 전환율을 보였고, 연말 기준으로도 약 45%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 무선서비스 매출은 통신 보상 장애 보상 관련 매출 감면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13출시, 디즈니+ 결합 요금제 등의 효과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며 전년대비 2.9%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콘텐츠 자회사인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미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선공개된 작품의 흥행도가 높지 않으나, 캡티브 채널 보유/스토리워즈를 통한 확보/제작 편 수 확대 등을 중점으로 긍정적으로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실적 상승에 비례한 배당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투자 포인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본업 이외에도 콘텐츠/금융/부동산 등 분야별 사업모델이 구체화되고 있고 계열사 시너지 등을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choi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