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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 이어 비트코인도 줄줄이 하락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뉴욕 증시에 이어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24시간 전보다 2.97% 하락한 4만6,3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4% 하락한 3,8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바이낸스코인은 1.23%, 시총 5위 솔라나는 2.81% 떨어졌다



이날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 떨어진 35,365.4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3% 하락한 4,620.64를 가리켰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려 15,169.68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이번 주 열린 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위원들이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등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한국의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80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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