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117580)가 천연가스(LNG) 가격 강세에 10%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일보다 10.04% 오른 8,33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대성에너지가 급등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가 아시아 LNG 거래가격을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지역의 LNG 스팟(수시 계약)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100만 BTU당 44.35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의 4배 수준으로 10월 중순에 기록한 최고치(38.5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6일 한때 1메가와트시(MWh) 당 145유로까지 올라 10월 초 기록한 최고치(155유로)에 근접했다. 1주일간 3% 오른 것이며 1년전보다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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