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해 3,000선을 터치했다가 2,980선으로 돌아갔다.
22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9포인트(0.34%) 오른 2,985.9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47포인트(0.62%) 오른 2.993.50에 출발해 장초반 3,000.79까지 올랐지만 현재 다시 2,980선으로 돌아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4억 원, 28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개인은 1,03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1.15%), SK하이닉스(000660)(1.61%) 등 반도체주가 비교적 상승폭이 크고, 현대차(005380)(0.73%), 기아(000270)(0.60%)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반면 LG화학(051910)(-1.71%), 삼성SDI(006400)(-1.09%) 등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53포인트(0.66%) 상승한 1,003.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50포인트(0.75%) 오른 1,004.10에 시작해 현재까지 1,000선을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97억 원, 기관이 292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외국인은 551억 원을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60.54포인트(1.60%) 오른 3만 5,492.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지수는 전일 대비 81.21포인트(1.78%) 오른 4,649.23에, 나스닥지수는 360.15포인트(2.40%) 오른 1만 5,341.09에 장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미크론 관련 연설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최근 하락 요인이 완화되며 리오프닝 관련주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실적 호전 기업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여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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