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 극복에 헌신한 임직원들을 위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그룹 관계사들은 각 회사의 경영 상황에 맞춰 임직원들에 상여 기초금의 최대 200%를 특별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맡은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 격려금에는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는 뜻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별격려금은 오미크론 확산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얼어붙은 내수 경기에 일정 수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그룹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나눔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