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식품 안전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22000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부산시민에게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명장·범어사·화명·덕산 등 4개 정수장이다. ISO 22000은 식품의 취급과 공급 단계에서 위해 요인을 차단·제거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식품 안전 경영시스템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시는 수돗물 생산·공급 체계를 향상하고 상수도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시는 인증 취득 요건을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 342억 원을 들여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시설 개선을 통한 사후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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