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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165억 시리즈 A 투자 유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후속 투자만으로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액은 당초 목표금액인 150억 원을 초과하는 165억 원으로 결정됐다. 총 누적 유치액은 292억 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라이드플럭스(RideFlux)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레벨 4) 개발을 목표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주행 상황 및 기상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이 타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5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 실시간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달부터는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 거리(왕복 76km)의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서귀포 혁신도시 내에서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의 자유노선 실증을 개시하기도 했다.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직접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차량이 호출되는 방식이다. 현재 웨이모, 모셔널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와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의 서비스들은 모두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완전 공개 자율주행 서비스로, 제한된 인원에게만 공개되거나 단발성으로 이뤄지는 더욱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 및 유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차종과 지역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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