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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D코퍼레이션, 아크앤북 부산 명지점 오픈

지난 24일 오픈한 아크앤북 부산 명지점 전경. /사진제공=OTD코퍼레이션




공간 기획 전문 기업 OTD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점 아크앤북이 최근 부산 명지 디엠시티에 명지점을 새로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연 명지점은 300평 규모로, 부산 강서구 최대 규모의 서점이다. 명지점은 ‘북 포레스트(숲)’ 컨셉으로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디언 텐트 형태로 독서 공간을 배치하거나 시그니쳐 디자인인 ‘아치’ 모양의 둥글둥글한 책장과 조명, 의자를 사용해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끼며 책을 읽고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크앤북은 기존 서점들이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출판사들에게 공간을 배정해 도서를 유통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4가지 테마로 공간을 꾸몄다. 별개의 독립서점 같은 테마로 각각의 공간을 구성하며,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기는 리딩엔터테인먼트 (Reading + Entertainment)를 지향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아크앤북은 방문 고객들이 SNS 인증샷을 찍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을 탈만큼 디자인적 요소를 배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크앤북은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달 기준 동일점 매출이 50% 이상 성장하며 유통사, 건설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크앤북의 한 관계자는 "현재 12호점 까지 오픈한 점포수가 2022년 20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내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잡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아크앤샵을 런칭하며 북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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