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미투젠(950190)은 이사회를 열고 게임 개발사 ‘조프소프트’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조프소프트는 액션역할수행게임(RPG)과 3인칭 슈팅 게임(TPS)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네오위즈 PD 출신인 김정호 대표를 비롯해 엔지니어·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조프소프트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가디언즈 오디세이(Guardian's Odyssey)’를 싱가폴을 포함한 7개국에 소프트 런칭했으며, 현재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이번 2021 지스타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자체 개발한 TPS 장르의 신작 ‘리프트 스위퍼(Rift Sweepers)'를 공개해 부산인디커넥트 쇼케이스(BIC Showcase) 전시작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조프소프트는 ‘리프트 스위퍼’의 글로벌 플랫폼 스팀 버전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미투젠은 조프소프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PC 게임 개발 역량 강화 및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창욱 미투젠 이사회 의장은 “향후 조프소프트의 게임들도 미투온(201490) 그룹의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미버스(MEVerse)’와 연동하여 글로벌 플레이투언(P2E)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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