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종희·경계현·고동진, KT 구현모 대표, 공학한림원 정회원 됐다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인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고동진 사장이 한국공학한림원 2022년 신입 정회원이 됐다. 지난해 일반회원이 된 구현모 KT 대표도 정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공학한림원 2022년 정회원에 이름을 올린 한종희(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현모 KT 대표. /사진제공=한국공학한림원

28일 공학한림원은 2022년 신입정회원 4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계 정회원으로는 한 부회장과 구 대표를 포함해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진교원 SK 사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세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21명이 꼽혔다. 학계에서는 김용찬 고려대 공과대학장, 김재준 한양대 교수, 배두환 KAIST 교수, 황철성 서울대 교수 등 24명이 선정됐다.

2022년 일반회원으로는 산업계 44명, 학계 40명 등 총 84명이 선발됐다. 산업계에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함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조성현 만도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권봉석 LG 부회장 등이 선정됐다. 학계에서는 노준석 포스텍 석좌교수, 장병탁 서울대 교수, 장준혁 한양대 석학교수, 최장욱 서울대 교수 등이 일반회원이 됐다.



이번 신입회원 선정으로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94명, 일반회원은 360명으로 늘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정회원,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 등으로 구분 한다. 정회원은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연구 성과와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일반회원 가운데 10개월 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회원을 선출했다”며 "융합·첨단·신기술 분야 및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