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배달 트렌드에 전기자전거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9일 삼천리자전거(024950)는 2020년 이후 전기자전거 판매율이 올해 하반기까지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2019년 이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 한국 스마트e모빌리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자전거 판매량도 전년 대비 95% 높아졌다.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편안한 친환경 1인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전기자전거 대중화가 이어지면서 기술력이 높아지고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다. 이밖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배달 수요가 증가하며 단거리 배송에 적합한 배달용 전기자전거도 많이 팔리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오토바이와 유사한 프레임을 갖춘 삼천리자전거의 전동 스쿠터 팬텀 시터10나 적재가 쉬운 전기자전거가 올해 주목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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