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항바이러스 소재 ‘에버반’ 신용카드에 적용한다

압출성·접착성·시안성 등 특성 만족

롯데케미칼의 항바이러스 소재 에버반이 적용된 신용카드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유해 미생물 억제 소재인 ‘에버반(everban)’이 적용된 ‘롯데백화점 리빙 by 롤라 롯데카드’ 신용카드가 29일부터 롯데카드에서 발급된다.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및 성능 평가를 진행한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에버반은 세균, 곰팡이 및 바이러스를 모두 억제하는 기술을 포함하는 플라스틱 소재다. 일상 생활에서 각종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유해 미생물 억제 종합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롯데케미칼은 카드에서 요구되는 압출성, 접착성, 시안성 등의 기본물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카드 제조사와 협업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카드 적용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소재, 위생 및 안전에 민감한 의료장비와 접촉 빈도가 높은 도어 손잡이, 엘리베이터 필름, 데코시트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항균 소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항균 및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에 집중했으며 2017년 1세대 향균기술인 에버모인을 개발했다. 이어 올해 항균 기술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추가한 에버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