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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융주, '배당락 효과'로 동반 약세





올해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로 꼽히는 은행·증권 등 금융주들이 장 초반 동반 약세다.

2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증권(016360)은 전 거래일보다 7.55% 하락한 4만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003540)(-8.25%), NH투자증권(005940)(-7.35%),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6.07%) 등도 하락폭이 크다. 기업은행(024110) 역시 전일 대비 5.41% 내린 1만 500원을 기록 중이다. KB금융(105560)(-3.35%), 신한지주(055550)(-3.80%), BNK금융지주(138930)(-5.93%) 등도 약세다.



이날은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락일로, 전날까지 배당을 노리고 금융주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때문에 배당락일 당일에는 고배당주에 대한 출회 물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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