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8명은 검사 중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첫 오미크론 변이 확인 이후 5명이 29일 질병청으로부터 추가 확정 통보를 받았다.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0일 미국에서 입구한 해외 감염자다. 22일 확진됐으며 24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부모 2명이 29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2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과 이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가족 2명과 동승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로 오미크론 변이 여부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또 25일 영국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 1명도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브라질과 미국 등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를 대상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초 확정 1명에 29일 5명이 추가 확정된 상태다.
이들의 접촉자는 모두 23명이다. 가족 등 밀접접촉자가 9명이며 대중교통 등에서 동선이 노출된 접촉자는 14명이다.
한편, 울산은 밤사이(29일 오후 6시~30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고, 북구 초동학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도 2명 나왔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거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