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증권은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2021 년 4 분기 실적은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주 노바백스 백신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추가 계약 발생, 2022 년도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동사의 2021 년 4 분기 실적은 매출액 5,245 억원(+682.7%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695 억원(+2,369.4%전년동기대비, OPM 51.4%) 시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 년도 연간 80 배치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인데 3 분기까지 누적 42 배치가 생산되었고 나머지 38 배치가 4 분기 중에 생산되면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노바백스 License-In 물량도 정부에서 일부 선구매하여 4 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노바백스와 연장계약을 맺었다”며 “첫번째는 기존 CMO 계약의 연장 계약이며, 두번째는 기존 License-In 계약에 CMO 계약을 추가로 맺으면서 향후 노바백스의 순매출 일부를 동사가 인센티브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세번째로는 태국과 베트남의 판매권한에 대한 계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노바백스의 백신은 지난 12 월 20 일에 EU와 WHO 허가가 났으며 2022 년 초에 발송될 예정으로, 2022 년 노바백스 백신 매출은 2021년 대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동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체 백신 GBP510 이 국내 임상3 상에 대한 효능평가에 들어가 중화항체에 대한 분석 중에 있다”며 “허가에 대한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2 년 상반기 중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그 이후 WHO 의 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하여 아직까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가에 대한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022 년도 실적에는 자체개발 백신의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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