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회사 모든 직원에게 기준급의 300%에 해당하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특별 성과급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 등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이뤄낸 구성원의 노력과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로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기준급은 연봉의 20분의 1 수준이다. 과장급 연봉을 6,000만원으로 가정해 단순 계산하면 이번에 900만원의 특별 성과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중도 입사자나 휴직자는 재직 기간을 토대로 특별 성과급을 받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 실적을 거뒀다. 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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