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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크립토] 쉬운 디파이는 없다? 크립토닷컴 VVS 사용해보니





크립토닷컴은 지난 11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 및 메타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이드체인 크로노스(Cronos)를 출시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결제 시스템 그리고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영역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플랫폼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크립토닷컴 코인(CRO) 가격도 20일 만에 4배 넘게 올랐다. 앞선 글에서 이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오늘 설명할 VVS는 이 크로노스 생태계의 핵심 탈중앙화 거래소(DEX)다. 이더리움의 유니스왑, BSC의 펜케이크스왑처럼 크립토닷컴 디파이의 중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여러 디파이 생태계의 성장 과정을 보면, 해당 블록체인의 총 예치 자산(Total Value Locked, TVL)이 늘어날수록 DEX가 함께 성장하는 양상을 보인다. 아직 초기 단계인 크립토닷컴 디파이에서 VVS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다.

VVS, 말 그대로 ‘매우 매우 쉬운(Very Very Simple)’

  • ① CRO와 스테이블 코인을 크로노스로 전송하기


크로노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거래소가 현재 크립토닷컴의 거래소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 네트워크로 스테이블 코인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크립토닷컴 거래소를 사용해야만 한다. 추가적으로 크로노스 체인은 crypto.org 체인의 사이드체인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가스비로 CRO를 지불한다.

● VVS에서 소요되는 평균적인 가스비는 1.5CRO(약 1,000원) 정도로 측정된다(12월 10일 기준).

● VVS가 지원하는 스테이블 코인(12월 10일 기준): USDT, USDC, DAI

② 스테이블 코인을 VVS 스왑하기



● 크로노스 체인을 메타마스크에 추가하지 않아도 VVS에 메타마스크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네트워크 설정이 이뤄진다.

사용방법은 여타의 다른 DEX들과 비슷하다. 메타마스크를 연결하고 지갑 속에 있는 스테이블 코인을 VVS로 스왑하면 된다. VVS 토큰은 현재 크립토닷컴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지만 일일 거래량 제한($5,000 USDC)이 있기 때문에 많은 금액을 바꿀 때는 VVS의 스왑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용이하다.

이자농사를 위해 보유한 스테이블 코인을 VVS로 바꿀 때는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이곳에서는 성격이 다른 농장이 두 개 있기 때문이다. VVS는 현재 크리스탈 팜(Crystal Farms, LP 스테이킹), 글리터 마인즈(Glitter Mines, 단일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떤 풀에서 이자농사를 진행할 지 결정하고 그에 따라 스왑을 진행해야 한다. 초기에는 이자율이 1000%를 상회할 정도로 높았지만 30일 현재 기준으로는 LP 풀이 평균 연 이자율(APR) 100~150%, 단일 스테이킹의 경우는 대략 150% 정도의 연 이자율이 나오고 있다.

● 크리스탈 팜은 LP 스테이킹이기 때문에 LP 토큰을 만들기 위한 자산을 남겨놔야 한다. (예시: 500달러 가치의 VVS + 500달러 가치의 USDC = 1,000달러 가치의 LP 토큰)

● 글리터 마인즈 풀의 경우 오토 스테이킹(Auto Staking)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풀에 스테이킹을 진행할 시 별도의 트랜잭션 없이 복리 스테이킹이 가능하다.



③ 스테이킹

A. 크리스탈 팜(LP 토큰 스테이킹)





크리스탈 팜에 스테이킹을 하기 위해선 우선 LP 토큰을 만들어야 한다. 오른쪽 그림은 12월 10일 기준 VVS가 지원하고 있는 LP 스테이킹의 종류다. 해당 내용 확인하여 지원하고 있는 LP 스테이킹의 종류 및 이자율을 확인하여 왼쪽 사진의 유동성 공급 페이지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LP토큰을 받은 뒤 스테이킹을 진행하면 된다.

B. 글리터 마인즈 풀(VVS 토큰 스테이킹)



글리터 마인즈의 경우 ‘오토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자를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자신의 스테이킹 풀에 추가된다. 하지만 모든 단일 스테이킹이 오토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제일 왼쪽에 위치한 ‘Auto VVS’만 오토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중간에 위치한 스테이킹 기능은 오토 스테이킹 기능을 뺀 단일 스테이킹이며 오른쪽에 위치한 ‘Earn BIFI’의 경우 VVS를 스테이킹 하면 이자로 BIFI를 지급한다.

● 오토 스테이킹의 경우 APY(연간 퍼센트 수익률)로 계산이 되는 확인할 수 있다. 지급되는 이자가 오토 기능으로 재스테이킹되어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VVS를 같이 알아보았다. 다른 디파이 DEX를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 사용기를 참조하지 않더라도 VVS를 사용하데는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 UI / UX가 여타 디앱(dApp)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스테이킹 진행 시 예치한 시간에 따라 수익을 확인할 수 있는 계산기 기능도 있기 때문에 자산을 관리하기 매우 용이하다. 말 그대로 Very Very Simple인 셈이다.

크로노스 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음단계, IGO


VVS는 AMM를 이용한 DEX, 오토 스테이킹을 통해 유저에게 극한의 이율을 제공하는 스테이킹 기능을 통해 크로노스 생태계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시켰다. 이후 11월 30일 크로노스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다음 단계인 IGO(Initial Gem Offering)를 공개했는데, 해당 기능은 런치패드로 역할을 가진다.



세일은 베이직(Basic)’과 ‘언리미티드(Unlimited)로 나뉘며 베이직 세일은 수수료 없이 제한된 수량을 구입할 수 있고, 언리미티드 세일은 1%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대신 수량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구매가 가능하다. 세일의 조건과 참여과정도 공개 되었다.

⑴ 세일 진행 최소 일주일 전 100만개의 VVS를 글리터 마인즈 풀에 스테이킹

⑵ VVS-CRO 유동성 공급을 통해 VVS-CRO LP 토큰 준비

⑶ 세일이 시작되면 VVS-CRO LP 토큰을 스테이킹하여 세일에 참여

⑷ 세일 종료 후 할당 된 토큰은 수령

⑸ 사용되지 않은 VVS-CRO LP 토큰은 반환

해당 과정에서 VVS-CRO LP 토큰으로 세일을 진행하는 방식은 BSC 진영의 팬케이크스왑이 IFO를 통해 CAKE-BNB LP 토큰으로 세일을 진행한 방식을 떠오르게 한다. 당시 팬케이크스왑은 이 세일 전략을 통해 CAKE와 BNB의 폭발적인 가격 성장을 가져왔다. 이런 측면에서 VVS의 IGO 전략도 기대해봄직하다.

IGO 소식은 유저뿐만 아니라 개발자 및 프로젝트 입장에서도 크로노스 체인에서 토큰 세일 에서 유동성 공급 및 스테이킹까지 논스탑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에 희소식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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