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적극적 투자로 실적모멘텀과 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상회 추정에 이어 장기 성장성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 2/3 기여해온 미얀마가스전은 Take or Pay 잔여물량 해소(Q), 2020년초 유가 급락 영향(P), 코로나19에따른 개발투자 지연 영향(C) 등 구조적 요인으로 2021년 감익(1,696억원, -45% y-y) 불가피하나, 유가강세(P), 투자재개(C)로 정상화 진행 중”이라며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일본 무역법인 1,042억원 증자 통한 POSCO Japan 영업권 인수 및 운영 확대로 철강 매출 증가, 식량사업 확대, 모터코
어 실적 본격화, 팜매출 확대 등 통해 2022년 영업이익 11% 성장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천연가스 업체 Senex Energy 인수(50.1%, 3,720억원)로 영업이익 상승(6월 결산, FY2022~2023 영업이익 컨센서스 평균 500억원) 및 수소원재료 확보로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위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7,045억원(+54% y-y), 영업이익 1,535억원(+76%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가 추정된다”며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회계연도 변경으로 Cost Recovery(일정 한도 내에서 개발 및 운영비용 회수) 완전 정상화가 22년 2분기까지 지연되지만,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579억원, -13%y-y)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레이딩 및 투자법인은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지속에 따른 철강 매출 강세 지속, 계절적 요인 해소에 따른 인도네시아 팜수확량 회복 및 가격 강세, 영업일수 정상화에 따른 모터코아 성장 재개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 추정(956억원, +357% y-y)된다”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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