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고가의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0%대 신장률을 기록한 ‘한우’는 전년 대비 물량을 약 40% 늘려 총 20만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No.9 프레스티지 세트(8.4kg, 300만원)’로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9의 명품 한우의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또 울릉도와 제주도 등 청정 자연에서 건강하게 키운 ‘울릉칡소 명품 세트(4.2kg, 98만원)’,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3.6kg, 92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3.6kg, 92만원)’ 등은 국내에서 0.05% 정도만 사육되는 귀한 품종으로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연휴 기간 귀성 대신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홈설(Home+설날)’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선물도 준비했다. 코로나로 자유로운 외식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집에서도 레스토랑처럼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양갈비 스테이크 세트(1.2kg, 9만 9,000원)’, ‘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 세트(0.9kg, 15만 9,000원)’,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1.2kg, 11만 9,000원)’ 등 프리미엄 밀키트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와인도 입문자들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세트부터 마니아층을 위한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부르고뉴의 3대 와인 명가인 ‘르로이 한정 와인(60만원~830만원)’과 5대 샤또 와인으로 꼽히는 ‘샤또 마고 올드 빈티지 컬렉션(135만원~224만원)’ 등은 시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선물이다.
한편 최신 트렌드를 담은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문지윤 스타일리스트는 잠시 일상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쌍계명차 오마주 티 마스터 세트(12만원)’를, 민들레 공간 디자이너는 실내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더콘란샵 페이스 라운드 플래터(22만원)’, ‘콘란 볼타 익스클루시브 모빌(35만원)’, ‘라위 스몰 저그 블루(12만원)’ 등 화려한 색감의 오브제를 추천했다. 그 외에도 김가영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하여 ‘시시호시’에서 판매하는 ‘킨토 데이오프 텀블러(4만 5,000원)’과 함께 2019년 프랑스 미식 어워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짐버 100% 천연 유기농 생강청(3만 3,000원)’을 제안했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올 설에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달라진 명절 문화를 반영한 이색 선물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정성과 트렌드를 담아 준비한 선물로 보내는 이의 소중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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