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030200)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인 통신(Telco)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단단한 원팀(One-Team)이 되어 KT 그룹의 성장 스토리, 성장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구 대표는 2022년의 KT그룹 성장 스토리를 위해 ‘안정’, ‘고객’, ‘성장’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선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위해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하고 기술적 방안도 강화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즈니스모델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브랜드부터 마케팅, 세일즈, A/S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관점의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DIGICO 사업은 10년 이상 고성장 예상되는 영역으로 기존에 혁신을 더해 간다면 더 단단하고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휴협력으로 경쟁의 판을 바꾸고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기회 발굴 해야 한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 가능성도 높였다.
이날 신년식에서는 KT그룹 임직원들의 2022년 다짐을 밝히는 세리머니도 이어졌다. 직원들은 “안전, 안정 우선!”, “고객에게 인정받는 KT!”, “KT 사업의 미래를 그리는 한 해” 등 KT에서 이루고 싶은 다양한 다짐을 외치며 힘찬 임인년의 시작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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