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 BBQ가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승재(사진·55) 페레로 전 대표를 영입했다. 글로벌 유통 대기업에서 활약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MZ세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BBQ는 올해 1월 1일부로 이승재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이사로 활동해온 정승인 부회장은 평소에 앓고 있던 지병의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 사직했다.
이 신임 대표는 네슬레, 크래프트, 씨티은행 등을 거쳐 세계적인 제과업체 페레로 한국 대표와 쥴랩스 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전 세계 5만 개 프랜차이즈 개설이라는 BBQ의 비전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국내외 식품외식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BBQ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갈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유통과 마케팅 경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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