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4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전기차, 메타버스, 자율주행 관련 신사업 성장 엔진을 장착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한 중앙제어의 전기차충전기 제조 관련 매출액이 현재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해마다 약 700억원의 매출액이 신규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사업과 쇼핑 부문에 메타버스를 이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만약 롯데그룹 전체 수요를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담당하게 되면 올해부터 연간 최대 수백억원의 신규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동사의 자율주행 관련 C-ITS 기술은 카메라나 운전자에서 받은 신호가 아닌 교통시설에서 보내는 실시간 정보를 인지 및 제어하는 기술로 향후 스마트 시티사업 수주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양한 신사업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 운영하는 SI사업 관련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했다”며 “주가 상승 여력은 51% 정도로 전망한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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