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송네오텍(226440)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의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화아이티는 중국 ‘룽셍그룹’ 계열 ‘중신궈안멍구리 (MGL)’에 2차전지용 리드탭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신화아이티는 MGL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버스용 2차전지 리드탭을 연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으로 신화아이티는 △리튬메탈배터리용 고성능 리드탭 △메타버스 AR기기용 리드탭 △전기버스용 2차전지 리드탭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돼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MGL은 2000년 4월 설립돼 리튬이온배터리, 2차전지용 음극재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계 선두기업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전기버스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진보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 개발로 2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쉽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화아이티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베터리기업 에너테크에 이어 이번 중신궈안멍구리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배터리 제조 스타트업 ‘에노빅스(ENOVIX)’와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