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8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8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238명보다 614명 많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 3,709명과 비교하면 857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1일 4,125명보다는 1,273명 적어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884명(66.1%), 비수도권에서 968명(33.9%)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045명, 경기 590명, 인천 249명, 부산 189명, 충남 126명, 대구 109명, 경남 99명, 경북 85명, 광주·강원 각 60명, 전북 53명, 충북 51명, 제주 42명, 전남 40명, 대전 30명, 울산 15명, 세종 9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중순 8,0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가 하순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407명→5,034명→4,874명→4,415명→3,832명→3,126명→3,024명으로 일평균 4,245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