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올해도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예술 작품 등 지적재산(IP)을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IP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옴니아트가 서비스하는 얼킨캔버스는 예술가가 시각 IP(예술 작품, 캐릭터, 연예인, 기업 로고 등)를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류, 가방, 생활잡화 등)에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커스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하이트진로는 예술가 등 라이선서(licensor)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제품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도 함께 판매하는 등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얼킨캔버스의 커스텀 제품은 개인의 취향, 희소성,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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