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석유화학 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익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수화학(005950)이 강세다.
6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화학은 전일 대비 3.48% 오른 1만 4,850원에 거래되 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올해 이수화학의 건설·의약 사업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본업인 석유화학 부문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이수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430억 원) 대비 100% 증가한 860억 원으로 추정했고, 올해에는 이보다 10% 성장한 95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구 증가로 주력 제품인 연성알킬벤젠(LAB)의 수요가 연 평균 2~3%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 경쟁사의 화재로 올해도 LAB의 빠듯한 수급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라텍스 증설 확대, 신차 판매량 증가로 합성고무 수요도 개선되면서 테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등의 견고한 수익성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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