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230980)은 6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임'은 에이트원 자회사 그리드가 자체개발해 지난해 론칭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그리드를 통한 ‘모임’ 론칭 이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첫 공급계약 성과인 만큼, 적용 산업의 제한 영역이 없는 메타버스 플랫폼 특성을 중심으로 다각적 생태계 확장을 최우선 목표 삼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트원이 ‘모임’ 플랫폼 공급에 나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5년 4월 충청남도 서천군(장항)에 개관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이다.
에이트원은 이번 공급 계약을 기점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전시·교육프로그램을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을 통해 새롭게 구현해 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다양한 해양생물표본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정교하게 구현하는 등 시각적 교보재로서 교육·전시효과를 높여 ‘모임’ 플랫폼 만의 메타버스 커스터마이징 기술차별화 요소들을 선보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국가 해양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수십만가지 DB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모임’ 플랫폼 공급 계약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부분에서 요구되는 메타버스 산업 니즈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플랫폼 ‘모임’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데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