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다올티에스(다올T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B2C 사업인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에서 380% 이상 성장했고 B2B인 커머셜 비즈니스에서 두 배 성장했다.
다올TS는 지난 2020년 새로 시작한 델테크놀로지스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문에서만 매출이 거의 4배 가까이 늘었고 이밖에 SUSE, 인공지능(AI)사업 등 지난 해 새로 시작한 사업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올TS는 인력·신규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올TS는 2020년 7월 창립 이후 현재 설립 당시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조직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영업 조직에 1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기존 비즈니스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AI사업본부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새 비즈니스 영역으로 영역을 넓혀갔다.
다올TS는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예측하기 어려운 기업환경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올TS는 △다올TS만의 특장점을 살린 ‘차별화’ 추구 △비즈니스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역할 극대화’ △비즈니스 각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가’ 양성 △포트폴리오 추가로 외연 확장과 내실화를 동시 추구하는 ‘지속 성장’ 등 4가지에 방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다올TS는 올해 강남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개방형 서버룸과 델 체험센터 (Dell Experience Center)를 구성, 고객과 파트너들이 언제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다가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자사 조직을 업계 흐름과 요구에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기능별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올TS는 트랜잭션 중심의 ‘볼륨 영업’과 직접 제안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성 ‘밸류 영업’을 구분해 새롭게 조직을 구성했으며 프리세일즈와 기술지원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가트너의 ‘2022년도 주요 IT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에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사무실과 원격근무 방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올TS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주요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AI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아울러 확대된 비즈니스의 포트폴리오의 내실화를 꾀해 회사의 지속 성장 발판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정화 다올TS 대표는 “올해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팬데믹 위기 이전 상황으로 회복하려고 할 것”이라며 “다올TS는 이러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파격적인 내부 혁신을 지속,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사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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