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세울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에 S-Oil(010950)이 급등 중이다.
7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전일 대비 5.30% 오른 9만 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석유 제품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정제 마진 개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Oil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놓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2021년과 2022년 S-Oil의 영업이익은 각각 2조 3,000억 원, 2조 6,000억 원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유럽·아시아 석유 제품 재고가 6년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공급 여력은 부족하다"며 “사우디로부터 전량 원유를 수입하는 S-Oil은 멕시코 원유 수출 축소에 대한 피해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수급 타이트에 따른 유가 상승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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