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7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2022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20%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운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의 증설을 진행중이고, 22년 하반기부터 매출액 증가가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는 병목현상의 일부 해소를 통한 소폭의 증설만 진행되고 있어 분기 매출액의 유의미한 증가가 제한되어 있지만, 하반기 이후로는 분기 매출액 1,900억원 이상으로 레벨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산업의 생산 차질 완화와 자체적인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가시성을 높였다는 측면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21년 4분기 매출액은 1,741억원(전년동기대비 +53%, 전분기대비 +2%), 영업이익은 286억원(전년동기대비 +368%, 전분기대비 +2%)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하나금융투자의 기존 추정치를 2%, 12%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패키지기판의 수요가 견조했고, 리드프레임도 예년대비 양호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1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5% 증가해 연말 성과급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이는 “해성디에스의 실적 펀더멘털이 레벨업되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2022년 매출액은 7,266억원,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하나금융투자의 기존 추정치를 각각 1%, 20% 상향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방 산업에서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공급이 부족해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기 수월한 상황이 전개중으로 이를 기반으로 제품 믹스 개선에 의한 수익성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공급 부족 상황이 쉽게 해소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어 2022년에도 양호한 업황과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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