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7일 오후 1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79% 하락한 5,084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7.06% 하락한 389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86% 떨어진 54만 6,000원, 솔라나(SOL)는 7.85% 내린 16만 9,00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2.37% 하락한 1,484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59% 하락한 4만 1,504.67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7.83% 하락한 3,184.2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1% 하락한 1달러, BNB은 4.05% 하락한 447.55달러다. USD코인(USDC)는 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49억 8,088만 달러(약 90조 1,195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9,611억 1,896만 달러(약 2,357조 68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오른 18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폴리곤(MATIC)이 최근 폭등하는 가스비와 데이터 처리 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폴리곤 블록체인은 새로운 NFT 게임 '선플라워 파머스(Sunflower Farmers)' 출시 이후 급격한 과부화가 생기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가스비가 폭등하면서 현재 764기위(gwei) 까지 올라갔다. 12월 마지막 주 가스비가 72 기위였던점을 고려하면 1주일 사이 10배 정도 늘었다.
이는 이더리움의 늦은 처리 속도와 비싼 가스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목받은 폴리곤의 상대적인 매력을 떨어뜨렸다. 폴리곤 사용자들의 불만도 이런 이유에서다. 앞으로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늘면 데이터 처리량은 더욱 많아지고, 폴리곤의 가스비 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지속적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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