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늘(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한 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이 모두 1% 넘게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전장 대비 0.45% 오른 2,933.78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전 9시 43분 2,959.03p까지 오르며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장중 개인 투자자가 매도 전환했으나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2,954.89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42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0억원, 3,752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648개 종목이 상승했고 207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화학(2.63%), 음식료(1.90%), 섬유의복(2.17%), 전기전자(1.65%), 제조업(1.52%) 등이 상승, 통신업(-0.94%), 비금속광물(-1.05%) 만이 하락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1.60%), 삼성바이오로직스(0.72%) 등이 상승했고, NAVER(-0.15%), 삼성SDI(-0.93%) 만이 내리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2% 상승한 995.16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243억원)과 외국인(573)이 매수하고, 기관(-839)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5%), 펄어비스(2.23%), 엘앤에프(0.46%), 카카오게임즈(0.27%)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제약(-0.64%)만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화학이 간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에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4.20% 상승한 7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1,20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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