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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서도 확진 발생…시안·허난 이어 '봉쇄' 확대될 듯

중국 톈진직할시 야경. /글로벌타임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 인접한 톈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도시 봉쇄 가능성이 커졌다.

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톈진시 방역당국은 전일 하루동안 오후9시까지 20명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양성’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이 이날 현재 공식 ‘확진자’로 분류한 사람은 3명이다. 중국 방역 시스템은 양성자 가운데 최종 확진자를 확정한다.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발생한 톈진지역 29개 주거단지를 봉쇄하는 한편 이날 오전부터 1,500만명 전체 톈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또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톈진을 벗어나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날 예정이던 교사자격 시험 등 주요 행사도 줄줄이 중단했다. 사실상 도시 봉쇄에 돌입한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이유로 지난달 22일부터 산시성(섬서성) 시안(서안)을 전면 봉쇄한 데 이어 지난 주부터는 중부 허난성의 쉬창과 뤄양, 정저우 등도 사실상 봉쇄에 들어갔다. 코로나가 북상하면서 텐진까지 봉쇄 범위에 포함된 것이다.

톈진은 수도 베이징과 바로 붙어있고 중심지 간의 거리도 100㎞에 불과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중국 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에 톈진이 봉쇄(록다운)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정부에 문의결과 봉쇄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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