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디지털 마케팅 전환으로 미디어렙의 중요성은 향후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3억원과 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28.1%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디어렙 119억원(yoy +14.7%), 티딜 13억원(yoy +89.7%)으로 주력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어졌고, 원가와 판관비 효율화도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티딜은 4분기 300억원 수준의 총 취급고 달성으로 2022년에는 성장 잠재력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209억원의 매출을 올린 미디어렙 부문 실적은 2021년 397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미디어렙 부문은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함에 따라 더욱 탄력적인 증가 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종합광고대행사의 디지털 대행증가 추세와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광고 산업의 디지털화는 변화에서 대세로 레벨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2년의 총취급고는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성장 포인트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장기적 강화 추세, 신규 비즈니스 티딜의 플랫폼 커머스로서의 카테고리 및 기능 확장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 호조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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