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국내 최대 이커머스와 온·오프라인 가전 유통사 등을 통해 판매한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형(EW) 보험서비스 ‘안심케어’ 판매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안심케어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구매 시 옵션으로 가입 가능한 파손보장(PPI)·EW 보험서비스다. 출시 첫 달 5,878건의 가입실적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가입건수가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전제품 구매가 증가한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생활 밀착형 보험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자평했다.
‘롯데하이마트 안심케어’는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구매 시 가입한 소비자에게 최대 5년까지 보증기간 연장을 제공하는 보험서비스다. 그동안 가전케어십 상품과 연계해 판매됐지만, 최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국내 주요 브랜드의 냉장고·에어컨·세탁기·노트북·태블릿PC 등 14개 품목별 인기상품 온라인 구입 시에도 롯데하이마트 안심케어 가입이 가능해졌다.
최근 해외직구까지 범위를 확대한 let:safe 제품보증연장보험을 출시한 롯데손해보험은 EW보험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진형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EW보험의 제휴사를 확대하고, 기업과의 협업 및 인슈어테크와의 융합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내에 디지털 플랫폼 보험 관련 조직을 신설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완전한 디지털로 전환을 이루어 전통적 보험의 한계를 넘고, 빅테크와도 경쟁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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