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넥스트아이(137940)는 12일 아트로그와 업무협약을 맺고 NFT(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트로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공원 인근의 선상카페에 위치한 크루즈 NFT 기업이다. 현재 디지털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NFT 온라인 마켓을 준비 중이며 선상카페 내 전시관 운영, 셀럽을 통한 홍보 및 신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의 가상공간 콘텐츠를 확대해 메타버스 기반의 온?오프라인 연동형 전시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선상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동 토큰을 사용해 입찰 희망자는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 후 플랫폼 내 예술품을 확인해 경매에 참여하는 형태다. 간편한 거래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의 수익창출과 고객의 투자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넥스트아이와 아트로그 양사는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NFT 블록체인 공동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지원, 플랫폼 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전체 한강공원에서 3번째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한 아트로그는 모든 연령대가 접근하기 좋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함께 추진할 NFT 사업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호기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대기업들이 NFT에 잇따라 앞다투어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 역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NFT를 활용한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넥스트아이는 100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CB)와 22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머신비전 검사장비 사업과 한중 화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 높은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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