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윈테크(282880)가 강세다. 최근 미국 전기차 기업과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윈테크는 전일 대비 5.51% 오른 3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최근 급증하는 계약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8,250㎡ 규모 제4공장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윈테크는 지난해 12월 23일 미국 전기차 기업을 상대로 78억원 규모 공정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초도 계약 물량이며 앞으로 10Gwh(기가와트시) 단위 이상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면 관련 매출은 10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윈테크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납품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2차전지 공정 자동화는 배터리 생산공정의 전공정과 후공정 전체 자동화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2차 전지기업에 공급 중이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