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병원에서만 발급하는 영문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인서를 보건소에서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짧은 유튜브 영상으로 공약을 소개하는 ‘59초 쇼츠’ 일곱번째 시리즈로 출국할 때 필요한 영문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보건소에서도 발급하게 하고 관련 비용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59초 쇼츠는 윤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소개하는 59초짜리 영상이다.
윤 후보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국자에게 PCR 음성확인서가 필수적이지만 이를 발급받기 위해 접수비와 검사비, 서류비 등을 합쳐 8만~18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보건소에서 영문 PCR 확인서를 발급한다면 국민들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윤 후보는 또 여덟번째 시리즈로 ‘모바일 OTP(One Time Password) 의무화’도 약속했다.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방식을 의미하는 OTP는 카드형이나 토큰형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나 분실, 손상, 고장 시 사용이 불가능하고 발급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윤 후보는 이에 따라 모바일 OTP를 보급하지 않는 은행에도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모바일 OTP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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