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254120)가 12억원 규모 배터리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장비 등 기업들의 성장세도 시작되고 있다. 회사 측은 대상 업체는 영업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공개를 유보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배터리 검사장비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FP(리튬·인산·철)를 채택하는 제조사가 늘어나며 고용량 배터리 제공을 위해 배터리 자체가 두꺼워지고 대형화 되는 추세라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회사는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하고 생산능력도 최대 2,000억원 규모로 높였다. 자비스 관계자는 "검사장비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해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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