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와 ‘1987’을 흥행시킨 영화 투자 및 제작사인 넥스트월드와 ‘충무로 명가’ 명필름이 업무제휴합의(MOA)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트월드와 명필름은 이번 MOA를 계기로 실제적인 업무와 역할을 분담해 NF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넥스트월드는 NFT화 기술 및 NFT를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명필름에 제공한다. 명필름은 영화 내에서 사용된 명품 시계와 가방, 자동차, 보석, 주택 등의 소품과 등장 캐릭터들을 넥스트 월드에 제공한다. 특히 넥스트월드의 메타버스 기술 기반 NFT 판매 플랫폼인 ‘EGGVERSE’에서 명필름이 제공하는 각종 소품을 NFT화할 예정이다.
1995년 설립된 영화 제작사인 명필름은 장윤현 감독,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접속’, 박찬욱 감독,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주연의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총 44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향후 한국 영화 및 드라마를 다수 제작해 넷플릭스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신예 영화인을 위한 영화 제작 시스템인 명필름랩과 영화관, 공연장, 북카페를 한 데 모은 복합 공간인 명필름 문화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