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나노텍과 아셈스가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나래나노텍은 1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간담회를 열고 310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1만 7,500~2만 500원으로 최대 636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증시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나래나노텍은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전문 기술기업이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량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코팅 장비를 국내 최초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TV용 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2,267억 원이다.
아셈스도 같은 날 간담회를 열고 200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7,000~8,000원으로 최대 160억 원을 공모주 시장에서 조달한다. 나노나래텍과 동일하게 17~18일 수요예측, 24~25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아셈스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고 있는데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882억 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