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로 진화한 모던 럭셔리 SUV 진수 ‘올 뉴 레인지로버’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가 9년만에 완전변경으로 돌아왔다. 1970년 공개된 1세대 레인지로버는 우아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선도적 혁신을 거듭하며 럭셔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5세대로 접어든 올 뉴 레인지로버는 50여년간 랜드로버가 쌓아온 헤리티지에 21세기 첨단 기술을 결합했다. 랜드로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개했으며 순수 전기(BEV) 모델은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미니멀리즘과 조형적으로 경량화한 형태를 심미적으로 구현한 모더니즘 디자인이 특징이다. 익스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세 개의 라인과 낮아지는 루프 라인 등은 아이코닉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한 외관 디자인은 모던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인테리어에는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럭셔리 플래그십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과 낮은 센터패시아는 탁월한 전방위 가시성을 제공한다. 1열과 2열 사이의 거리를 20mm 더 넓혀 후방 시야도 개선했다. 레인지로버 최초로 도입된 3열 시트는 기존 모델 대비 75mm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으며,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20W 스피커를 추가해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웰빙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현저히 감소시킨다.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와 T맵 내비게이션도 기본 탑재됐다. 진정한 비스포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취향에 따라 디자인 테마, 디테일 및 소재 등을 선택해 수공예로 제작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도 출시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출시 사양 및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