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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LG엔솔 수급 불안에 코스피 1% 가까이 하락





코스피가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급 부담이 커지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8일 오후 2시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27.47포인트(0.95%) 내린 2,862.16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31% 오른 2,898.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2,148억원, 23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317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연준 긴축, 국내 대형 IPO 이슈가 지수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지표 부진보다는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하며, 아직까지도 연초 이후 출현했던 긴축 발작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65% 내린 채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0.79%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NAVER(035420)(-2.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6%), LG화학(051910)(-2.12%), 현대차(005380)(-1.46%) 등도 약세다. 삼성SDI는 4.99%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2포인트(1.40%) 내린 944.4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0.22% 오른 959.98에 시작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이 921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9억원, 88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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